성인 10명 중 4명 ‘나 혼자 산다’

승인2020.07.04 10:32l수정2020.07.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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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주거형태 ‘월세(반전세 69.2%)’ 가장 많아

성인 10명 중 4명이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6.23~6.29 성인남녀 4천674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웹+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혼자 살고 있는 비율은 40.6%였다. 특히 30대는 혼자 사는 비율이 48.1%에 달했다.

혼자 살게 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43.9%로 가장 많았고 ‘회사/학교가 집에서 멀어서’(39.3%)라는 답변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20대의 경우 ‘회사나 학교가 집에서 멀어서’(49.5%)라는 비율이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 이상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48.7%, 47.6%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 주거형태는 주로 ‘월세(반전세)’(69.2%)였다. 월세 다음으로는 ‘전세’(19.1%)가 높았는데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20대는 1인 가구 ‘월세(반전세)’(74.8%) 비율이 ‘30대’(67.1%)나 ‘40대 이상’(61.7%)보다 높았다.

주거지를 마련할 때 부모님 지원은 받았을까? 예상한 대로 20대는 어느 정도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일부 도움을 받았다’ 35.8%)을 받았고, 30대와 40대 이상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부모님이 주거지를 마련해준 경우도 있었다. 주거지를 마련해준 것은 20대가 가장 맣았는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9.2%가 부모님이 주거지를 마련했다. ‘30대’(11.4%)와 ‘40대 이상’(7.0%)도 부모님이 주거지를 마련해준 경우가 있었다.

반면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다’(35.0%)는 답변도 적지 않았는데 30대와 40대 이상에서는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답변이 각 53.7%, 64.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부모님으로부터 생활비와 용돈을 받고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0.5%가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20대’(64.8%)와 ‘30대’(90.7%), ‘40대 이상’(95.7%) 전 연령층에서 모두 과반수 이상이었다.

1인 가구의 한 달 생활비(주택유지비, 부식비, 세금 등)는 평균 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생활비는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는데 20대는 90만원, 30대는 141만원, 40대 이상은 185만원이었다.

1인 가구의 만족도는 높았다.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0.1%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고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33.1%로 적지 않았다. 반면 ‘불만족(거의불만족+매우불만족)한다’는 응답은 6.8%에 불과했다.

1인 가구의 좋은 점을 무엇일까?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는 답변이 59.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먹거리/놀거리 등을 마음대로 해서 좋다’(47.2%)는 답변도 많았다. 그리고 ‘출퇴근/통학 시간이 절약되어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33.2%)이라는 답변도 높은 편이었다.(만족한다고 답한 1768명 조사, 복수응답)

그렇다면 언제까지 1인 가구를 유지하고 싶은 걸까? 전체 응답자 중 45.5%가 ‘결혼할 때까지 혼자 살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계속 혼자 살 것’(비혼_29.3%)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특히 20대와 30대는 ‘결혼할 때까지 혼자 할 것’이라는 답변이 각각 40.3%, 57.1%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은 ‘계속 혼자 살 것(비혼)’이라는 답변이 44.4%로 가장 많았다.

▲ 응답자 구성
▲ '혼자 살고 있습니까?'
▲ '혼자 살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혼자 사는 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복수응답_만족한다고 답한 1768명 조사)
▲ '주거형태는 무엇입니까?'
▲ '현재 주거지를 마련할 때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나요?'
▲ '언제까지 혼자 지낼 계획입니까?'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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