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지구아파트연합회 등이 6월 10일 지구 내 어린이집에 소독물품을 전달했다(사진=구리갈매지구연합회)
구리시 갈매지구아파트연합회 등이 6월 10일 지구 내 어린이집에 소독물품을 전달했다(사진=구리갈매지구연합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구리시 갈매동에서 아파트연합회와 업체, 종교계 인사 등이 갈매지구 내 어린이집에 소독물품을 기부했다.

구리시 갈매지구연합회(회장 김용현)는 10일 A아파트 관리실에서 지구 내 어린이집 29개소에 소독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증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연합회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최소한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회장은 “지난번 갈매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특히 아이들을 둔 가정이나 돌봄을 맡고 있는 어린이집 관계자가 많이 걱정할 거 같아 연합회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어린이집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특히 예산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에게는 소독기와 소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회 등의 자선에 이혜경 구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정말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받아 너무 고맙다. 어린이집을 대표해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자선에는 갈매지구연합회와 안흥갈비 갈매점, 갈매동 빛과 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장창영)가 참여했고, 익명 독지가의 후원으로 마련한 소독기 29대와 디앤케이플러스(대표 노한진)가 준비한 무알콜 세정제 4리터 29통이 전달됐다.

연합회에 따르면 현장방역을 제공키로 한 곳도 있었다. 방역회사 09방제(대표 박종선)는 갈매지구 내 9개 단지 어린이집에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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