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변창흠 LH사장(사진=남양주시)
(왼쪽부터)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변창흠 LH사장(사진=남양주시)

각 기관, 9호선 연장사업 최적노선 선정 등 공동노력 기울이기로

남양주시와 하남시, 서울시 강동구, LH가 9호선 연장과 관련 8일 하남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변창흠 LH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곳들은 공동의 이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3곳은 교통여건 개선에, LH는 입지에 의한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선 교통. 후 입주’ 정책 발표 시 철도대책이 부족해 왕숙지구까지 9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남시는 미사 구간이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됐지만 선행구간 상위계획 미포함,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문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강동구는 중앙보훈병원까지는 노선이 개통됐지만 그 뒤 연결구간인 고덕강일1지구까지는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서울시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통 관심사가 이들을 의기투합하게 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의해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의 최적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 반영 ▲9호선 연장사업 조기개통을 추진키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지하철 연결망 확대를 위한 오늘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 함께 노력해 준 하남시장, 강동구청장, LH사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마찬가지로 남양주 6호선 연장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왕숙신도시와 한강 이남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도로 구축 등 기타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연내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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