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과천 과천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난 21일 발표되자 남양주지역의 경우 언제쯤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토부와 남양주시에 의하면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올해 연말쯤 확정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교산·과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하남교산·과천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신도시(왕숙·계양·창릉·대장)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왕숙지구의 경우 현재 LH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이 나오면 남양주시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6월 중 계획안이 국토부에 정식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전달된 계획안은 대광위에 전달되며, 대광위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심의·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 교산·과천의 경우 국토부 제출 후 걸린 시간이 5~6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왕숙은 연말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관심은 당연 내용에 쏠린다. 왕숙지구의 경우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왕숙지구 GTX-B역 신설 ▲왕숙1 내 판교 제1테크노 2배 되는 자족용지 조성 ▲광역교통부담금 900억원 투입 ▲별내선·진접선 연결 ▲남양주 수석동~하남 미사동 1km 구간 수석대교 건설 ▲구리 토평삼거리와 남양주 가운사거리·삼패사거리 입체화 ▲왕숙천변로 6km 8차로 신설 ▲지방도383·국지도86 확장이 포함됐기 때문에 9호선 남양주 연장 등 노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분명한 것은 남양주시가 9호선 왕숙지구 연장과 수석대교 차로 확장을 정부 등에 건의하고 있고, 정치권에서 또한 이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토부는 이번 교산·과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해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준공을 도모했다”고 밝혔었다. 남양주시와 정치권이 애쓰고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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