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 창문틀 등에 형광물질 도포, 범죄율 20% 감소

특수형광물질 도포 장면(사진=구리시)
특수형광물질 도포 장면(사진=구리시)

구리시가 범죄 예방을 위해 수택2동 단독,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680개동(약 3천세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에 비해 침입이 쉬운 단독 및 다세대, 연립주택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옥외 가스배관, 창문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사업이다.

형광물질을 도포하면 범죄 발생 시 범죄자의 옷이나 신체에 흔적을 남겨 검거가 수월하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

구리시에 따르면 형광물질을 도포하는 경우 약 20%의 범죄감소 효과가 있다. 다만 풍선효과로 인해 인접지역의 범죄율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

구리시는 이미 수택3동 원룸지역과 관내 여성화장실에 형광물질 도포사업을 해 일정 부분 범죄예방 효과를 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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