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1억8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1억8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7일 열린 5월 직원초대 행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억8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0명의 급여 일부 반납분과 2,200여명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모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 시장은 “우리는 지금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은 예측 불가능하고 단지 불확실하다는 그 사실 하나만 확실하다. 우리는 남양주시 공직자라는 정서적, 물리적 유대감을 가지고 각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 이후 세상은 비대면 일상생활이 훨씬 더 활성화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가치 속에서 공동체의 선을 실현할 수 있다면 내 기준에 조금 어긋난다하더라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따뜻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끝으로 “코로나19 이후 100일간의 눈물겨운 사투를 겪은 우리 공직자들 앞에 또 다른 어려운 난관이 계속되겠지만 지치지 말고 하나씩하나씩 다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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