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진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형진 캠프)
장형진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형진 캠프)

정의당 장형진 남양주병 후보가 13일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을 위한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기본소득의 명칭은 ‘상수원 보호소득’이다.

장 후보는 “와부, 조안에서 만난 시민분들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재산권이 제한되었기에 소득 불균형을 비롯한 다양한 희생을 해오셨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공약이 상수원 보호소득”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남양주 시민분들께서 깨끗한 수자원을 위해 노력해 오신만큼 까다로운 현재의 복지제도보다는 체감이 가능한 보호소득 지급이 필요하다. 소득 증대사업과 복지증진사업, 장학금 등으로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추가적인 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가장 피해가 큰 상수원 인접 지역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상하고 거리가 멀수록 금액이 조정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구체적인 보호소득 금액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도출돼야 한다고 입장이다.

장 후보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방안으로 삼림을 조성하는 방안도 이날 함께 공약했다. 장 후보는 이 공약의 이름도 지었는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삼림의 이름은 ‘그린필터’이다.

장 후보는 “풍향을 고려해 미세먼지가 날아오는 방향의 공터에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수종을 선택해 삼림을 구성하는 그린필터는 도시계획을 전공한 사람만이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 후보는 “신도시 공사현장을 비롯해 많은 공터가 있는 남양주의 특성상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일어나는 점이 미세먼지의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친환경 삼림조성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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