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6% 자녀 온라인 개학 ‘걱정’

승인2020.04.09 17:31l수정2020.04.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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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걱정되는 점은 무엇입니까?'(복수응답) ⓒ잡코리아X알바몬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자녀를 둔 대부분의 직장인이 온라인 개학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자녀의 온라인 개학을 앞둔 직장인 1,289명을 대상으로 4.2~6 모바일 설문조사(자녀 한 명당 설문 1회 참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조사결과 자녀의 온라인 개학을 앞둔 직장인 대부분인 94.6%가 ‘자녀의 온라인 개학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조금 걱정된다’는 직장인이 49.2%로 가장 많았고 ‘매우 걱정된다’는 직장인은 45.4%로 근소한 차이가 있었다. 반면 ‘걱정되지 않는다’는 직장인은 5.4%에 불과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인 48.9%가 ‘매우 걱정된다’고 답해 초중고 중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중학생 부모(42.0%)와 고등학생 부모(40.8%)도 적지 않은 비율이 ‘매우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자녀 온라인 개학을 앞둔 직장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기존에 원격수업을 받아본 적 없는 자녀들이 온라인 강의를 잘 수강할 수 있을지, 교과 내용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였다.

자녀의 온라인 개학이 걱정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자녀의 태도’가 걱정이라는 직장인이 59.6%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이어 ‘온라인 수업으로 교과내용(진도)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56.4%)’ 또 ‘선생님의 학생들 수업태도 관리가 잘 이뤄질지(54.6%)’가 걱정이라는 답변이 각각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자녀의 원격수업 수강 경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8.1%가 ‘자녀가 원격수업을 받아본 적 없다’고 답했다.(복수응답)

특히 초등학생 자녀의 경우 원격수업을 받아본 적 없다는 응답자가 52.0%로 절반을 넘었고, 중학생(43.3%)과 고등학생(44.4%)도 적지 않은 수가 원격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원격수업 환경은 대부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수업을 위한 온라인 학습용 기기는 준비되었는지’ 조사한 결과 ‘갖고 있던 기기로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85.3%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온라인 학습용 기기를 구입했다’는 응답자가 13.6%로 10명 중 1명 정도였다.(복수응답)

가정에 원격수업을 위한 네트워크(인터넷)가 설치되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기존에 인터넷 네트워크가 설치돼 있었다’는 응답자가 8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자녀의 온라인 개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온라인 수업환경 조성 등 학부모 역할이 커져 부담스럽다’는 답변이 응답률 55.0%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온라인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상당한 편이었다. ‘학업 성취에 크게 도움될 것 같지 않다’는 답변이 47.8%나 됐다.

반면 ‘온라인 개학이라도 해서 좋다(41.2%)’거나 ‘자기주도 학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26.5%)’는 긍정적인 답변도 꽤 있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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