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나태근 구리시 후보가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MICE 아트밸리’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같은 공약은 8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으로, 나 후보는 MICE 아트밸리 조성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스 아트밸리는 기존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GWDC의 장점을 취하고 여기에 더해 30만평을 GB 해제해 마이스 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이다.

규모는 기존 GWDC 25만평에 추가로 30만평을 GB 해제하면 55만평에 달한다. 여기에 GWDC 관련 산업 분야와 K-POP·애니메이션·웹툰·영상 등 영상문화 분야가 컬래버레이션될 것으로 보인다.

GWDC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용 면에서 가져갈 부분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토론에서 GWDC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전문가 그룹을 통해 사업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점검한 후 투자유치 등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기관은 물론 대기업 등의 민간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국내 투자유치 및 정부기관(LH 또는 수자원공사)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스 아트밸리는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기능 확보가 주안점이다. 나 후보는 마이스 아트밸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경제를 극복하고 구리시를 자족형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구리시의 ‘시 이름 변경’ 추진을 통해 현대적 트렌드에 맞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도시이미지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 명칭 변경을 공론화해보겠다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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