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형진 남양주병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사진=장형진 캠프)
정의당 장형진 남양주병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사진=장형진 캠프)

[편집자 주] 21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지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본선 후보를 등록한 후보의 출마와 관련한 입장문 또는 출마의 변, 기자회견문, 보도자료 등을 가감 없이 전문(제목 및 본문, 제목 없는 경우 본문에서 발췌)을 게재한다. 단 후보자 또는 당이 본지에 관련 문건을 전송한 경우에 한한다. ※ 게재 순서: 구리시, 남양주갑, 남양주을, 남양주병

정의당 장형진 남양주병 후보가 30일 본지에 보내온 공약 및 출마 포부

저의 3가지 핵심공약, 스마트워크센터, 유니버셜디자인시티, 보육교사 1인당 돌봄아동 하향조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양주 교통문제, 정말 심각합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중앙선, 꽉 막힌 출퇴근길 도로, 저도 이젠 그만 겪고 싶습니다.
그래서 남양주 교통망확충,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러나 교통망 확충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진 못합니다.
현재 다산신도시 상가는 대부분이 미분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8호선이 개통된다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신도시가 아닌 잠실에서 주로 소비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남양주에 살지만 상대적으로 상권이 활발한 구리시 돌다리에서 주로 데이트를 합니다.
현재 남양주병 지역에는 돌다리정도 되는 상권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도시의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워크센터를 제안합니다.
원격근무를 통해 출퇴근문제를 완화시켜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지역근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강남, 판교의 점심시간 같은 풍경,
남양주에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공약으로 남양주에 유니버셜디자인시티를 조성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도시를 다니며 보행에 불편을 겪으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나는 없지만 우리 할머니, 혹은 내 아이가 그런 경험을 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저는 내 가족, 내 이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유니버셜디자인 시티를 제안합니다.
유니버셜디자인이란 말그대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유니버셜디자인시티는 모두를 위한 도시, 즉 공간복지를 의미합니다.
유니버셜디자인시티가 조성이 된다면 휠체어는 더 이상 보행로를 넘어 차도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도시 전체가 지팡이가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복잡하고 미로같던 도시가 더 쉽고 안전한 길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공약으로 보육교사 1인당 돌봄 아동의 인원을 하향 조정하겠습니다.
현재 보육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보육교사 한 명당 최대 20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습니다.
저는 영유아법 개정을 통해 만 4세 이상 기준 최대 20명의 돌봄아동을 최대 12명으로 대폭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보육교사의 노동권 개선은 보육교사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노동권 개선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켜 학부모들에게 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남양주의 특정집단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남양주시민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남양주를 디자인할 도시혁신정치인, 장형진에게 맡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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