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 토∙일 정오~pm6, 친환경채소 등 10~30% off

남양주시 롯데마트 마석점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모습(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롯데마트 마석점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모습(사진=남양주시)

대형마트 야외 공간에서 일반 농가의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와 일반 농가는, 일반 농가가 대형마트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갑을 관계이거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친 경쟁관계였다.

하지만 남양주시에선 이런 통념을 깨고 이달 11일부터 일반 농가가 대형마트 영업 공간에서 자신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남양주시가 나서서 추진한 사업으로, 롯데마트 마석점에서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남양주시와 롯데마트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는 직거래 장터인 만큼 농산품 가격이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특히 남양주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 과일, 화훼 등 G마크(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 의미)를 획득한 농산물이 공급돼, 큰 호응이 예상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의무휴업일이 아닌 개장일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토요일, 일요일에 외부행사장을 직거래 장터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증대와 롯데마트의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주말에는 영화를 보러오는 영화관람자들과 MT여행자 등 휴일 방문객이 더 늘어나서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 날 것’이라며, ‘롯데마트 사정과 남양주의 방침을 고려해 직거래 장터 활성화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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