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들이 한 주 평균 17시간 정도 일하고 한 달에 약 71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3.2~10일 ’올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2,340명을 대상으로 <2020알바 근로지수> 조사(웹+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평균 시급은 8,971원으로 2020년 최저임금(8,590원)을 웃돌았다. 시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교육·강사 알바로 평균 시급이 9,706원에 달했다. 사무직 알바(9,153원) 역시 9천원이 넘는 시급을 기록했다.

반면 외식·음료 알바의 경우 평균시급이 8,864원으로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알바생 주 평균 근로시간은 17.4시간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20.1시간)이 여성(16.4시간)보다 근로시간이 길었고, 업종 별로는 생산·건설·노무·배송(21.0시간)이 주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다. 교육·강사 업종은 주 평균 근로시간이 15.7시간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짧았다.

월평균 알바 소득은 71만원(710,881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남성이 78만4천원(784,581원), 여성이 68만5천원(685,116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5만3천원(753,062원)으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알바 소득이 높게 집계된 업종은 평균보다 높은 시급을 기록한 사무직(838,506원)과 가장 근무시간이 긴 생산·건설·노무·배송(817,602원) 부문이었다.

한편 알바몬이 ‘올해 체감하는 아르바이트 구직 난이도가 어떤지’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56.1%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어려운 편’이란 답변이 38.2%로 많았고 ‘매우 어렵다’는 답변은 17.9%였다.

반면 아르바이트 구직이 ‘쉽다’는 답변은 7.4%에 그쳤다. ‘보통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5%였다.

2020년 아르바이트 현황 ⓒ알바몬
2020년 아르바이트 현황 ⓒ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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