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구리선 등에 더해 경전철 건설로 수도권 철도망 거점도시 조성

윤 의원 촘촘한 철도·도로 공약, 지역균형발전도 고려
고질적 주차문제 해결책, 주요 거점에 10개 공영주차장 설치

윤호중(민. 구리시) 의원이 구리시를 수도권 철도망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4일 윤 의원은 GTX-B, 8호선, 6호선, 경춘선, 중앙선 등 철도망 확충과 함께 구리 경전철을 개통해 구리시를 사통팔달 철도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전철을 추가 도입한다고 해서 철도망 거점도시가 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은 단순한 노선의 경전철이라기보다는 구리시 순환 개념이나 서울과의 연결성 등을 염두에 둔 경전철이다.

윤 의원의 계획은 구상에 머물러 있지 않다. 경기도·서울시와 경전철에 대해 협의했고, 경전철이 포함된 구리시 철도망 확충 용역이 이미 시작됐다. 용역에서는 구리시 순환, 서울 연결성 등 노선에 대한 것과 경제성 등 어떤 방안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철도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다양한 교통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갖고 있다. 일테면 ▲철도와 연계한 자율주행버스 등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스마트자율운행버스 도입 ▲별내선 이용주민 편의를 위한 구리역(가칭) 출입구 추가 신설 ▲구리역 환승센터 설치 ▲도매시장사거리역(가칭) 에스컬레이터 설치 ▲서울 직행 광역버스와 국토부 M버스 신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윤 의원은 지역균형발전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갈매지구에는 갈매IC를 신규 설치하고 서울방향 도로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갈매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마석(남양주 화도)~상봉 간 셔틀열차’ 운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평내호평~상봉 간 셔틀열차를 운행할지 아니면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를 운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구리시민과 남양주시민은 배차간격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남부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계획을 갖고 있다. 강변북로 및 구리시 우회도로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강변북로 상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구리시 토평동과 강동구 고덕동을 연결하는 구리대교(가칭)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토평삼거리 입체화 방안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대책을 내놨다. 구리시 주요 거점에 공영주차장 1,500면을 확충하고, 주차공유제와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담허물기 사업 등으로 50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주차장이 확보되면 무려 2,000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주요 거점인 전통시장, 수택동 실개천 주차빌딩, 수택동 행복주택, 돌다리 주차빌딩 등에 10개의 공영주차장이 설치되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상당한 주차 편의가 예상된다.

윤 의원은 “구리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 및 도로망, 주차장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와 협의하며 구리시 교통공약을 준비한 만큼 반드시 이행해서 구리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내 거점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표=윤호중 의원실)
구리시 내 거점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표=윤호중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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