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3월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평동 거주 61세 남성(남양주#5)의 동선을 3월 3일 오전 공개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부인(남양주#6)과 아들(남양주#7)의 이동경로도 공개했다.

남양주시가 이날 오후 공개한 부인의 동선에 의하면 2월 26일 오전 10:48~10:59 부인은 남편과 함께 남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그러나 남편은 코로나19 검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경우 질본의 지침에 의해 검사를 하게 되는데 남편의 경우 질본의 지침에 해당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의사환자나 유증상자 중에서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등 지침에 부합돼야만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남양주시가 이날 오전 공개한 남편의 동선에 의하면 남편은 2월 22일부터 발열이 있었고, 남양주보건소를 방문하기 전후인 2월 24일과 2월 25일, 2월 27일, 3월 1일 네 차례 호평동 소재 병원을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3월 2~3일 호평동 추가 확진자와 관련 호평동 자택과 주요 이동 동선(165번 버스 포함)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남양주시는 이들 추가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코로나19 남양주 확진자에 대해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남양주 최초 확진자인 별내동 확진자는 #1이 부여됐고, 화도읍 확진자는 #2, #3, 호평동 확진자는 #4, #5, #6, #7이 부여됐다.

남양주시가 3월 3일 오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호평동 추가 확진자(남양주#6) 동선
남양주시가 3월 3일 오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호평동 추가 확진자(남양주#6) 동선
남양주시가 3월 3일 오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호평동 추가 확진자(남양주#7) 동선
남양주시가 3월 3일 오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호평동 추가 확진자(남양주#7)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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