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가 3월 1일 지역 상가를 돌며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
남양주 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가 3월 1일 지역 상가를 돌며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

남양주 진접지역의 환경단체인 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회장 임종욱)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상가를 방역했다.

본부는 남양주시방재단(단장 권영수)의 도움을 받아 지난 1일 지역 상가를 돌며 방역을 실시했다.

본부의 활동은 공공영역에서의 방역 활동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민간단체가 지역 보건을 위해 자체 방역을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부는 시 전체의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고충이 있는데도 권영수 방재단 단장이 휴일인데도 달려와 방역을 지원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본부 회원 10여명은 이날 방재단의 도움을 받아 지역 상가들에 소독약을 뿌리고 방역걸레로 손잡이, 의자 등을 닦았다.

이번 방역은 일회성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임종욱 회장은 방역기구를 구입해 지속적으로 상가 등에 원하는 장소에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가들은 방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하던 중에 본부와 방재단이 나타나자 대부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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