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議會, 제267회 임시회 3월 13~23일에서 3월 16~17일로 단축

남양주시의회 의장단이 2월 2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의장단이 2월 2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긴급 대응책을 내놨다.

남양주시의회는 27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3월 열리기로한 임시회 회기를 대폭 축소했다. 또한 3월 2일 열리기로 한 현안사항보고회도 서면으로 대체키로했다.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기한 제267회 임시회는 3월 16~17일 이틀만 개회한다. 여기서 집행부가 제출한 시급한 조례만 다뤄지게 된다.

애초 진행하기로 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와 시정질문은 4월 회기로 넘겨진다. 의장단이 결정한 내용은 내주 운영위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의회가 이렇게 임시회 회기를 줄이고 보고회도 문서로 대체하는 것은 집행부의 방역관련 가용인력 확보 등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남양주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하는 집행부 인원은 안건과 관련된 필수 인원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철 의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급박한 시기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 의사일정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의회 청사 소독, 회의장 출입 시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자체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