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중 여성 2월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

남양주시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신천지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26일 오전 10시 48분경 “화도읍 2명 코로나19 확진. 동선 확인 시까지 활동 자제. 추가 역학 조사 후 필요 정보 안내 예정입니다”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곧이어 이날 오전 11시께 시청 홈페이지에 확진자의 동선을 게재하고, 11시 5분경 "화도읍 확진자 2명의 이동경로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는 문자를 시민들에게 전송했다.

2월 2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부부(여, 72/ 남, 77)로, 대구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부부 중 여성은 2월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7층에서 예배를 하기 위해 머무른 적이 있는데, 2월 22일 화도읍에 거주하는 두 딸을 보기 위해 남양주로 이동했다.

부부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2월 23일 질본으로부터 문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부부는 자가격리 문자를 받은 후 보건소로 연락해 2월 25일 오후 남양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등 진료를 받았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성은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여성은 병상 등의 여건이 되지 않아 오후에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2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별내동 거주 몽골인은 어제(2월 25일) 오후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한 몽골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화도읍 2명의 동선(남양주시가 2월 26일 언론에 배포한 화도읍 확진자 동선)
2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화도읍 2명의 동선(남양주시가 2월 26일 언론에 배포한 화도읍 확진자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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