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선거운동 방식을 바꾸게 하는 등 선거지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양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선거운동 공동수칙을 만들고, 공동으로 이를 실천키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남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공동 수칙’에 합의한 예비후보는 (당 순) 더불어민주당 김봉준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석우 예비후보, 새로운보수당 안만규 예비후보이다.

이들 3인은 ‘시민의 안전보다 선거운동이 먼저일 수는 없다.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겠다’며 6가지 수칙을 3일 일반에 밝혔다.

수칙에 의하면 이들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회관 등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상주하는 장소의 출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다중의 시민이 참여하는 실내 행사나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으며 ‘부득이 실내에서 시민들을 뵐 경우 악수는 최대한 자제하고 목례로 대신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스크, 장갑 착용 및 손 소독제를 상시 휴대하겠다’고 했으며 ‘모든 홍보물 제작 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홍보 문구를 명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4.15 총선에 출마한 구리남양주의 다른 예비후보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선거운동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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