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인사를 하고 있는 곽동진 예비후보(사진제공=곽동진 예비후보)
출근길 아침인사를 하고 있는 곽동진 예비후보(사진제공=곽동진 예비후보)

남양주갑 선거구에 출마한 곽동진(민) 예비후보가 27일 교통, 경제, 문화, 의료, 체육 5대 핵심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곽 예비후보가 이날 발표한 5대 핵심정책은 ▲지하철 9호선 원안(직선 노선) 유치 ▲화도지역 첨단산업복합단지 유치 ▲평내호평지역 문화예술 전문공연장 유치 ▲아동전문병원 유치 ▲스포츠복합단지 조성이다.

곽 예비후보가 발표한 5대 핵심정책은 남양주에서 활동하는 동안 간담회, 초청토론 등을 통해 제안받아 만든 50여개의 분야별 공약 중에서 우선 선별해 정리한 것이다.

지하철 9호선 직선 노선 유치에 대해서는 “직선 노선을 곡선 노선으로 변경하려다 보니 지역 간 소모적이고 과열된 유치경쟁이 벌어졌다. 곡선 노선으로 변경 시 과도한 사업비가 발생해 예비타당성 통과를 어렵게 할 수 있어 오히려 사업추진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첨단산업복합단지에 대해서는 “화도를 지나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을 통하는 물류의 중심지가 되기 때문에 다수의 기업과 제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난개발할 수 있다. 자칫 오염 유발 시설이 입주할 여지가 있으므로 첨단, 친환경 업종을 중심으로 적절하게 기업수요에 대응하고, 계획된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복안을 설명했다.

이어서 “첨단산업복합단지의 조성이 교통수요의 증가로 이어져 지하철 9호선의 유치에 오히려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에 대해서는 “남양주지역에서 전문적인 문화예술 활동이 가장 많다.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평내호평지역에 유명 뮤지컬, 중규모의 가수 및 성악, 오페라 공연 등이 (열릴 수 있는) 최고의 음향과 무대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에 대해서는 또 “남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들의 숙원사업이다. 저급한 문화인프라 시설로는 유·아동 및 청소년들의 전공으로서의 예술활동을 저해한다. 그런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시급히 유치해야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동전문병원에 대해서는 “남양주지역뿐만이 아니라 의정부, 양주, 구리, 가평 등 경기동북부지역에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와 아동들을 위한 아동전문병원하나 없는 게 말도 안 된다”며 “공공형 아동전문병원을 유치해 정부의 현실적인 출산과 육아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복합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주거지와 가까운 지역에 입지해 거점단지가 되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야구장, 실내빙상장, 실내수영장 등 최소한의 국제규격의 스포츠타운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3년 전부터 평내호평지역의 시민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의 스포츠복합단지를 조성하자는 여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을 생각하고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스포츠복합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서구의 생활체육 방식도 설명했다.

곽 예비후보는 “최근의 경향은 스포츠가 단순 취미 수준을 넘어 지역 간 국가 간 경쟁하는 경기가 가능해야 한다. 각국의 올림픽 출전선수들을 보면 종목에 따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도 있지만 직장을 다니거나 주부이던 사람이 자기 생활 열심히 하면서 스포츠를 하며 국가대표가 돼 출전하는 시대이므로 남양주지역에도 충분한 스포츠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