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월 14일 박용만(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월 14일 박용만(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사진=남양주시)

지난해 사사분기 각 읍면동 대화에서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기업유치 중요성을 강조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기업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조 시장은 읍면동 직원과의 대화에서 “2018년도는 3기 신도시가 확정되고 남양주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의미 있는 해였다면 올해(2019년)는 GTX-B, 9호선 연장 등 철도교통문제 해결의 큰 틀을 마련했다. 2020년은 우리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신년사에서는 “2022년까지 남양주의 경제지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남양주의 기회는 약 16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3기 왕숙신도시에서 견인 할 것이다.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 바이오・메디컬산업, 정밀 화학분야의 굵직한 기업이 남양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박용만 회장을 만나서도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조 시장은 “올해 남양주시는 기업유치, 철도교통, 생활밀착형 정책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왕숙신도시의 편리한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장점을 살려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의 의지를 들은 박 회장은 “왕숙신도시는 훌륭한 입지 조건과 환경을 갖고 있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왕숙신도시는 개발면적 11.3㎢에 주택 6만6000호가 건설된다. 지난해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된 왕숙신도시는 2021년 말 착공해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입주는 2025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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