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98호선 수동~청평 사업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2 사업
국도 45호선 조안~화도 사업
국지도 86호선 일패~와부 사업
남양주 지역의 4개 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수립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의 1차 대상지로 남양주 지역에서 총 4개 구간이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이처럼 한 지역에서 다수의 도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서정되는 예는 많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몇 개 시군에서 한 두 개 사업이 선정될까 말까여서 남양주의 경우 낭보에 해당된다.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남양주 사업은 ▲국지도 98호선 수동~청평 사업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2 사업 ▲국도 45호선 조안~화도 사업 ▲국지도 86호선 일패~와부 사업이다.
이 사업들이 확정되면 신규 사업에 해당된다. 사업타당성 여부는 올해 기재부(KDI)가 예타를 진행하면 나올 예정이다. 기재부는 타당성이 나온 사업을 올해 연말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수동(지둔리)~청평(대성리) 도로 사업은 남양주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덕송~내각, 내각~오남, 오남~수동과 연결되는 도로인데 대부분 2차로인 구간을 4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와부~화도2 도로 사업은 월문사거리에서 차산3리 마을회관 인근까지의 협소한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토부 서울청이 이전 설계 때 월문리~차산리 연결을 터널로 설계한 바 있다.
조안~화도 도로 사업은 조안면에서 화도 금남리까지 강변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은 주말마다 나들이 차량으로 상습 교통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이다.
일패~와부 도로 사업은 양정역 뒤 지역의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진안사거리와 연결되는 봉두교차로~월문교차로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수동~청평(7.4km) 사업은 총사업비가 1,289억원이고, 와부~화도2(8.6km)는 1,402억원, 조안~화도(14.8km)는 2,122억원, 일패~와부(4.2km)는 887억원이다.
조 의원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법정계획으로 해당 계획에 사업이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 남양주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해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필수적으로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기재부 심사 단계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