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 은퇴(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 은퇴(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에 배치돼(2012년 4월) 활약하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이 은퇴했다.

북부본부는 8일 남양주소방서에서 119구조견 대담의 명예로운 은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악1급, 재난1급을 보유한 대담(독일 셰퍼드, 수컷, 2010년 산)은 7년 동안 228회 출동해 5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견으로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북부본부 관계자는 대담이 2016년 제6회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할 만큼 영리한 인명구조견이라고 밝혔다.

노령으로 은퇴한 대담은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된 가족에게 분양돼 제2의 견생을 시작했다.

북부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북부본부에만 인명구조견 3마리 배치돼 있는데 견사가 있는 남양주 오남센터에 모두 배치돼 있고 경기도는 물론 타 시도에서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대담 대신 배치된 인명구조견은 ‘태공’(벨기에 머리노이즈, 암컷, 2017년 2월 산)이다. 태공은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간 각종훈련을 받은 후 배치됐다.

현재 오남센터에는 태공 외 ‘아롱’(리트리버, 수컷, 2014년 9월 산)과 ‘전진’(벨기에 마리노이즈, 수컷, 2015년 1월 산)도 기 배치돼 전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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