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사용, 공기업・대기업이 중기보다 2배 이상 ↑

승인2020.01.04 13:07l수정2020.01.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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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별 남성 육아휴직자 현황 조사 ⓒ잡코리아X알바몬

올 2월 말부터 부부 동시 육아휴직까지 가능해지면서 부부 공동육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직장 분위기는 여전히 육아휴직에 대해 부정적인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기업・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육아휴직 사용 비중이 큰 차이를 보였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남녀 직장인 1,578명을 대상으로 ‘남성 육아휴직 사용 현황’을 모바일 설문조사해 4일 발표했다.

‘남성들이 아내 대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질문에 직장인 87.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찬성 비율은 성별조사에서도 높았고 결혼유무별 조사에서도 높았다. ※ 육아휴직 사용 찬성: 여성직장인(88.7%), 남성직장인(84.9%), 기혼(맞벌이)직장인(89.1%), 미혼직장인(86.7%), 기혼(외벌이)직장인(84.5%)

특히 남성직장인 중 70.5%가 ‘배우자 대신 육아휴직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2015년 조사 당시 22.0%에 비해 3배 이상 육아휴직 의향이 높아졌다.

이렇게 육아휴직에 대한 관심과 의향은 높아졌지만 직장 내 분위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음 편히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고작 11.1%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눈치(‘눈치는 보이지만 쓸 수는 있다’ 50.5%)를 보거나 ‘쓸 수 없다’(38.4%)고 응답했다.

육아휴직을 맘 놓고 쓸 수 없는 이유는 ‘남성들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 분위기’(40.6%), ‘업무복귀 후 불이익(승진・고과 등)을 받을 까봐’(17.2%), ‘돈을 벌어야 해서’(15.7%), ‘상사가 눈치를 주고 싫어하기 때문’(11.2%), ‘업무이관 등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9.7%) 등이었다.

육아휴직 사용은 양극화가 심각했다. ‘실제 귀사에서 육아휴직을 쓴 남성직원이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 26.2%만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공기업・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

공기업 직원은 49.7%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20.0%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런 차이는 대기업과의 비교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대기업 종사자 또한 45.3% 있다고 응답해 중소기업 간 격차가 역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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