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금곡동을 종점으로 한 버스교통망을 가동한다. ※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 공영버스' 8개 노선 86대

20일 남양주시는 "오는 24일 시청이 소재하는 금곡동 지역을 환승거점으로 시 내부를 순환하는 ‘땡큐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은 금곡~진벌차고지를 운행하는 '땡큐70'과 금곡~다산차고를 운행하는 '땡큐10'으로, 시는 내년 3월까지 땡규20, 30, 50, 60, 80, 61, 88-1, 99도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가동하는 땡큐버스 교통망은 고리 형태 순환망이 아니라 금곡동을 중심으로 각 지역을 연결하는 별 모양 즉 방사형으로 이뤄졌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땡큐버스는 본청까지 올 때 두 번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올 수 있고, 금곡동에 오면 시 어느 지역이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정점도 있다.

남양주시는 탱큐버스 운행을 위해 연간 76억6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운송원가에서 운송수입을 뺀 차액을 남양주시가 전액 시비로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유럽형 트롤리버스(무궤도전차)도 도입한다. 시는 권역별 2대씩 10대를 제작해 내년 5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트롤리버스 도입에 소요되는 예산은 15억8천만원이다.

남양주시는 유럽형 트롤리버스를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에 도입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버스는 주말에는 시티투어버스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형 준공영제 버스 '땡큐70'(사진=남양주시)
남양주형 준공영제 버스 '땡큐70'(사진=남양주시)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 공영버스' 노선계획(제공=남양주시)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 공영버스' 노선계획(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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