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오남 지역 커뮤니티들 9호선 남양주 유치 팔 걷어

최근 ‘진접오남 9호선 유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본격 활동 시작 승인2019.11.20 13:42l수정2019.11.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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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진접・오남의 지역 커뮤니티들이 최근 ‘진접오남 9호선 유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서울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진접읍・오남읍 연장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오남진접발전위원회(오진발)와 진접사랑방(진사방), 진접시민연합회(진시연)은 11월 15일 오진발 사무실에서 공동명의의 ‘진접오남 9호선 유치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언론배포 11월 17일)

비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왕숙신도시,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이 성공하기 위해서 신규 지하철 노선은 필수적이다. 편리한 지하철 교통 대책이 없으면 자족지구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고 자족지구 성공 없이는 신도시의 성공도 없고 남양주의 미래도 없다”고 주장했다.

진접오남 지역의 위기감은 지난달 31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광역교통 2030이 “기존 교통대책을 재탕, 삼탕하고 있을 뿐 6호선, 9호선 연장 등 실질적인 남양주 지하철 교통 대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대광위 설명자료에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6, 9호선이 금번 구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문구가 들어간 것에 대해서도 “단순한 문구만 기재하였을 뿐”이라며 언급 자체에 의미를 두는 시각과 다른 견해를 보였다.

비대위는 “왕숙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6.6만 가구로 조성된다.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을 포함한 전체 분양세대는 10만 가구에 이르며 인구 25만명 이상이 순 유입된다. 왕숙신도시에는 판교테크노밸리 두 배 이상 규모의 자족지구가 개발되고 유동인구 20만명 이상이 예상된다. 이러한 대량 물량폭탄 앞에서 기존 교통대책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더욱이 왕숙신도시,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보다 서울에서 원거리에 있는 진접오남시민에게 신규 지하철 대책이 없는 신도시 개발은 교통지옥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며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교통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비대위는 9호선 남양주 연장안이 광역교통계획 등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노선안도 제시했는데 “15만 진접오남시민은 9호선의 하남미사~왕숙~진접2지구~오남~진접광릉숲까지 연장을 20년 초 광역교통계획과 20년 말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일단 정치권의 노력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시각이다.

비대위는 “2030 광역교통대책 이후에 김한정 국회의원께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9호선의 진접왕숙 연장 확답을 받았고, 조광한 시장께서도 9호선의 왕숙연장을 확신한다는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서 환영하고 다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선언에 불가하고 아직도 9호선 연장의 노선과 종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큰 정치 리더인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여야정치인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지역발전과 시민만을 위해 상호 협력해 9호선의 진접광릉숲 연장을 이루어낼 것을 촉구한다”고 정치권의 협력을 주문했다.

비대위는 대광위에도 역시 같은 요구사항을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에서는 선교통후입주를 약속했지만 ‘2030 광역교통대책’에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제시되지 못했다”며 “9호선의 진접광릉숲 연장을 20년 초 광역교통계획과 20년 말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진발, 진사방, 진시연 진접오남 지역 커뮤니티들은 11월 6일 오진발 사무실에서 진접오남 9호선 유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광위가 지난달 말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한 이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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