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년 상반기 美 뉴저지주 포트리자치구와 자매결연 체결 예정

조광한 시장, 이도재・최성임 시의원 등 방미, 미국 도시들과 교류 논의 승인2019.11.18 20:23l수정2019.11.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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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과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자치구(시장 마크 J. 소코리치)가 11월 15일(현지시간) 포트리자치구에서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도재최성임 남양주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미국 다양한 도시를 방문해 교류 의사를 타진했다. 이들은 11월 9일 출국해 11월 1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남양주시 방문단은 11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북동쪽에 위치한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경제개발공사를 방문해 혁신기술과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이노베이션센터를 둘러봤다.

조 시장은 이날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Larry Twele 경제개발공사 사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는데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립하길 희망한다는 내용의 증서를 전달받았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는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자매도시위원회를 발족해 남양주시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날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박충기 전 미 연방특허청 행정판사, 박성우・이대건 자매도시위원회 공동위원장, 매튜 리 고문 등 위원들을 만나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 방문단은 11월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비엔나타운홀에서 Laurie A. DiRocco(로리 A. 디로코) 비엔나시 시장 등과 청소년, 공무원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청소년 교류와 양 도시의 우수한 행정시스템과 노하우를 배우는 6개월 이내 공무원 교환 근무를 제안했다.

이에 Laurie A. DiRocco 비엔나시장은 남양주시 3기 신도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남양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두 도시의 협력사업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비엔나시는 2013년 CNN Money 평가에서 미국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3위를 차지한 도시로,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가장 높은 최고의 공립고교가 밀집한 지역이다.

한편 남양주시 방문단은 11월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포트리자치구에서 마크 J. 소코리치 시장, 폴 윤 시의원, 피터 서 시의원, 홍은주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행정,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기로 했으며, 특히 내년부터 2명 이내 공무원 파견과 방학기간 중 청소년 상호 방문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 시장은 “포트리자치구는 뉴욕시 맨해튼과 연결되는 교통 허브로서 서울과 인접한 남양주시와 유사점이 많은 도시다. 두 도시 모두 시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청소년,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관계를 이어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코리치 시장은 “포트리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자치구 부서마다 한국어 능통자가 배치돼 있을 정도로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도시다. 앞으로 두 도시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포트리자치구는 미국 최대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뉴욕과 허드슨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도시로, 맨해튼과는 조지워싱턴 다리로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남양주시는 뉴저지주 포트리자치구와 2020년 상반기 중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현재 영국 다트포드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후에시, 캄보디아 캄퐁참주,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와 공식 교류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 방문단은 이날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한인회관도 방문해 찰스 윤 회장, 김하 경화 교육분과 부회장, 음갑선 해외홍보 부회장 등 임원진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한인교포 자녀들과 방학기간 중 상호 방문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으며 아울러 시장성을 갖춘 관내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을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찰스 윤 회장은 교육분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류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매년 10월 개최되는 한인의 날 행사에 남양주시 특산품인 먹골배 판매부스 운영과 공연단 참가를 제안했다.

조 시장은 “워싱턴이 세계 정치의 중심지라면 뉴욕은 경제중심지로 뉴욕한인회와 함께 청소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방문단은 이날 뉴저지 버겐카운티에 위치한 뉴 브리지 메디컬 센터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뉴 브리지 메디컬 센터는 요양원, 정신건강센터, 보훈병원 등이 합쳐진 형태의 의료시설로, 천개가 넘는 병상을 보유한 뉴저지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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