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 공무원 연수에서 “작은 것이 고쳐져야 큰 것이 바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1월 7일 제주도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직원통합연수에서 공직사회 변화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군대 같은 공직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변화하지 않는 곳이 공공부문이다”라며 공직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시장은 “뱀도 살아 남기위해 고통스럽게 허물을 벗듯이 남양주 공직자도 계속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남양주시청 공무원들의 변화를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시청과 각 읍면동의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각종 민간행사에 공무원들이 동원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시장은 “20~25년 동안 똑같이 해오던 관행적인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민간행사에 공무원들이 동원돼서는 안 되는 등 작은 것이 고쳐져야 큰 것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 시장은 이날 시청사 증축, 시청 스피드게이트 설치, 3기 신도시 조성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연수에는 공무원노조 임원, 직원 50여명, 김주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는 1, 2기로 나눠 11월 13일까지 2019년 하반기 연수를 진행한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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