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광개토대왕함 제5회 배틀플래그 교환식(사진=구리시)
구리시-광개토대왕함 제5회 배틀플래그 교환식(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10월 22일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함장 김진우 대령)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은 2014년 처음으로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개최했고, 이번에 제5회 교환식과 더불어 안 시장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안 시장과 박석윤 시의회 의장, 시의원, 사회단체 등 구리시 민관합동위문단 83명은 이날 광개토대왕함이 정박해 있는 동해항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새 태극기를 기증했다.

구리시가 제공한 태극기는 광개토대왕함이 작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정박할 때 함미에 게양된다. 추가 제공한 대형 태극기는 해군 국제 관함식 등 행사에 참여할 때 게양될 예정이다.

한편 안 시장은 해군 제1함대 김명수 사령관을 예방하고 “광개토대왕함이 퇴역하면 구리시에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안 시장의 제안에 김 사령관은 “군함이 임무를 다하고 퇴역하게 되면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는 2021년 아차산에 고구려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곳에 아차산 고구려 출토 유물을 전시하고 퇴역한 광개토대왕함도 전시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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