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통합돌봄팀, 8개 행정복지센터, 오남읍에 전담인력 22명 배치

5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남양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좀 더 구체화된다. 남양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남양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월 18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본격적인 커뮤니티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남양주시는 시 복지정책과 통합돌봄팀, 8개 행정복지센터, 오남읍에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개설하고 전담인력 22명을 배치했다.(보건·의료 분야는 보건소가 총괄)

서비스 대상은 ▲병원·시설 퇴원 준비노인 ▲장기요양 등급 외 노인 ▲만성질환 노인 등으로, 남양주시는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2년간 42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돌봄을 구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선순환 자립형 케어안심주택 ▲맞춤형 집수리(주거환경 개선) ▲영양 식사지원 ▲틈새 돌봄 ▲스마트 돌봄시스템 ▲노인형 스마트헬스케어 ▲찾아가는 노인증후군 예방사업 ▲영양 취약노인 건강관리 ▲찾아가는 복약지도 ▲이동지원서비스 등이다.

이번 사업은 관청만의 사업이 아니다. 남양주시는 8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복지·보건·의료·주거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와 민·관 협력을 구축하는 등 통합적 돌봄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공동체 마련을 위해 다양한 시민돌봄리더를 양성하는 한편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돌봄 사각지대의 경우 스마트 돌봄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해 보완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그간 쌓아온 복지실천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적의 돌봄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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