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실내체육시설(사진=이창균 의원)
다산신도시 실내체육시설(사진=이창균 의원)

이창균 의원, 지속 노력 35억6천만원 추가 투입 이끌어내

내년 7월이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공주택사업지구(근1)에 첨단 편의시설이 갖춰진 실내 체육시설(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이 들어선다.

경기도의회 이창균(민. 남양주5) 의원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가 완료됐고, 이달 28일 공사 착수, 내년 7월 27일 공사 준공 등 일정이 남아있다.

애초 이 계획은 다산신도시 조성으로 지금동(막작골) 고가도로 밑에 있던 배드민턴장과 게이트볼장이 철거되는 것 때문에 생긴 계획인데 중간에 건축 내용이 많이 변경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처음 9억원을 들여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던 것이 이 의원의 노력으로 수차례 계획이 변경되면서 최종 35억6천5백만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의원은 10월 8일 “다산신도시에 계획됐던 실내체육관이 당초 계획된 시설보다 규모가 넓어지고 각종 최첨단 편의시설을 구비한 실내 체육시설로 개선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됐다”고 밝혔다.

새 시설에는 당초 계획에 없었던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배드민턴장의 경우 경기장 수가 6면 반으로 2배 이상 대폭 늘고, 관람석 1, 2층에 모두 열선이 설치된다.

게이트볼장 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경기장과 연습장이 따로 마련되고 경기 진행을 볼 수 있는 전광판도 설치된다. 또 평소 휴게공간으로 사용하다 행사 시 무대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마련된다.

무엇보다 큰 차이는 번듯한 실내체육관 건물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과 마찬가지로 천막식(C형강)으로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H빔 구조로 건축 내용이 변경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새로운 실내체육 시설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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