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남양주 농아인 쉼터’가 개소했다(사진=남양주시)
9월 24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남양주 농아인 쉼터’가 개소했다(사진=남양주시)

지난 9월 24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남양주시 농아인 쉼터가 개소했다.

이번 농아인 쉼터 개소는 조광한 시장이 올해 설 남양주시농아인협회(지회장 손정선) 방문 시 받은 건의를 관련 부서에 지시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당시 손정선 지회장은 “농아인의 소통공간과 수어교육 확대를 위한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조 시장에게 건의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은 수어교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수료생들은 손짓 언어인 수어로 소감을 발표하고 공연도 펼쳐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수료생 중 김영실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남양주시 수어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등 수어문화 활성화에 공헌해 경기도농아인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 경기도 시·군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축사에서 “남양주 농아인 쉼터가 단순한 쉼터가 아닌 농아인의 정보교류의 장이 되고 사회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공감과 배려를 실천해 나가겠다. 농아인과 비장애인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수어가 널리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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