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우측) 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9월 26일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남양주시)
김동석(우측) 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9월 26일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대미교류 시 김 홍보대사 일정 역할 할 듯

9월 26일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동석 한인유권자연대 대표가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들의 투표권 옹호활동, 풀뿌리 시민운동 등 미주지역에서의 한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 외에도 미 하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캠페인,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주도, 독도 및 동해병기 표기를 위한 미 의회 활동 등 인상 깊은 활동을 벌여왔다.

남양주시는 “공직자들의 대미교류를 통한 성장이 남양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해 김동석 대표를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위촉패를 전달 받은 후 남양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워싱턴의 변화와 지자체의 대미 공공외교에 대하여’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현재는 시민의 시대다.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강제 위안부 문제도 역사적 갈등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인권유린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 청소년이나 공무원들이 글로벌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미국 핵심도시들과의 교류관계를 추진함으로써 2~30년 후에 남양주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교류 추진 시 김 대표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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