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월 26일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대중교통개선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월 26일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대중교통개선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대중교통 시민 건의사항과 설문조사 요구사항을 실제 교통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9월 26일 남양주시가 밝힌 대중교통 소식은 다양하다. M2344번(별내~잠실)이 10월 7일 운행을 개시하고, 103번(다산~강변)은 11월에 9대가 운행을 개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8012번(진접~잠실)과 7007번(진접~강남)은 11월에 각각 2대씩 증차돼 운행되고, 역시 1003번(다산~잠실)도 11월에 3대가 증차돼 운행된다.

M2316번(화도~잠실) 노선은 10월 마석역을 미정차하는 것으로 경로를 변경해 운행된다.

2층 버스는 더욱 늘어난다. 2층 버스는 11월까지 10대가 추가 투입되고, 내년까지 9대가 추가 투입돼 운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당고개역 직행좌석, 시내버스, 마을버스 탑승장소 분리 요청에는 9월 6일 서울시와 협의해 105번 직행좌석 정류장을 당고개역 쪽으로 분리해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6일에도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청취하거나 의견을 수집하는 ‘대중교통개선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을 당고개역과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각각 진행했다.

당고개역으로는 조광한 시장이 갔고, 잠실광역환승센터에는 박신환 부시장이 나갔는데 현장에서 남양주시정을 홍보하는 한편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노선버스 배차시간이 길어 불편하다’, ‘정차하는 버스노선은 많은데 정류장이 협소해서 불편하니 정류장을 분산해달라’,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있도록 전광판을 설치해달라’, ‘비가림 시설을 더 설치해달라’, ‘4호선 개통은 언제 하는가?’등을 물어보고 건의했다.

시민들은 ‘시장님께서 직접 이렇게 나오셔서 확인하시니 너무 고맙다. 늦게 나오셔서 수고가 많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조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지만 점점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3월 22일과 5월 31일, 9월 9일 현장을 찾았고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되는 한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얘기를 귀담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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