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관내 8개교 실내체육관 건립 예산 36억원 지원

구리시가 관내 8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예산을 지원한다. 구리시는 내년도 예산에 8개 학교 실내체육관 신축 등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대상 학교는 교문초, 구지초, 동구초, 수택초, 토평초, 구리여중, 토평중, 서울삼육고 8개교로, 이중에서 교문초, 동구초에는 급식실도 함께 설치된다.

8개교에는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본격 실내체육관 건립이 추진되는데 36억원이 투입된다. 8개교 중에서 급식실이 설치되는 2개교에는 10~15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실내체육관과 급식실은 매칭비가 다르다. 실내체육관은 도교육청과 경기도, 시가 각각 70%, 15%, 15%를 부담하고, 급식실은 도교육청과 시가 각각 50%씩을 부담한다.

구리시 관내에는 총 32개교의 초중고가 있는데 이중에서 이번에 실내체육관 건립이 확정된 8개교를 제외하곤 실내체육관 등 실내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다만 장자초에는 실내체육관이 없어서 장자중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구리시가 인근 공원에 장자중을 위한 시설을 건립하면 장자중의 시설은 장자초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리시는 “초등학교와 함께 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는 장자중의 경우 인근 공원을 활용해 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