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 ‘불합격 휴대축산물 유입’

승인2019.09.17 15:31l수정2019.09.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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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48%급증, 올 상반기만 5만7천여건 적발
불합격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 중국, 2위 베트남, 3위 몽골
소시지·햄·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 절반 이상 차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농림축산식품부 17일 오전 6시 30분경 확진 발표)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이 ‘불합격 휴대축산물 유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국회 농해수위 소속 박주현 의원이 주장한 것으로, 박 의원은 국내 유입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요소에 대한 국경검역과 ASF 발생국가 방문 여행객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29만6천9백건이 불합격 휴대축산물로 판정돼 소각 또는 반송 처리됐다.

2016년에는 68,970건(10만2천kg)이 적발됐고 2017년에는 68,584건(11만kg) 적발됐다. 2018년에는 전년보다 48.4% 급증한 101,802건(15만3천kg)이 적발됐다. 올해의 경우 7월 말까지 57,555건(7만2천kg)이 적발됐는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해 불합격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유입됐다. 품목별로는 소시지 햄 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박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염된 돼지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인근 모든 돼지가 살처분 되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여행객들이 몰래 휴대축산물을 반입해 국내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작년과 올해 적발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되지 않아야 하지만 결국 방역이 뚫리고 말았다. 오늘 발생한 파주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고 여행객들도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정부의 검역강화를 촉구했다.

▲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 건 수 국가별(10위) 현황(표=박주현 의원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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