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영 광장 조감도(제공=남양주시)
이석영 광장 조감도(제공=남양주시)

역사법정, 친일파 감옥, 독립운동 자료전시 등 지하 1층 체험관 내년 8월 개관

남양주시가 11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간부 공무원 회의에서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의 지상광장 이름을 ‘이석영 광장’으로 명명했다.

홍유릉 역사공원 사업은 지상과 지하로 나눠진다. 옛 목화예식장 자리 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체험관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이석영 광장(1단계, 2단계)이 조성된다.

지하 1층 체험관에는 역사법정과 친일파 수감 감옥이 설치되고, 이회영・이석영・이시형 선생 및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 전시 등 역사자료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체험관은 7~9월 실시설계와 10월 건축허가를 거쳐 11월 공사발주 및 착수하면 2020년 7월 말 공사가 완료돼 내년 8월 15일 또는 8월 29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석영 광장 1단계 사업은 9~10월 문화재현상변경허가와 10월 공원조성계획승인을 거쳐 12월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인가, 보상협의, 착공하면 2020년 4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광장 옆의 하천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라.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간벌을 통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또 “광장은 잔디광장으로 조성하라. 장애인 등 시민 접근 편이성을 위해 차량진입로를 곡선형 램프에서 직선으로 변경해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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