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4개 학교와 남양주시 6개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제3차 정책협의회에서 도내 실내체육관 미보유 학교 150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4,500억원으로, 연내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예산분담: 도교육청 70%, 도 15%, 시군 15%

구리시의 경우 실내체육관이 없는 13개교 중에서 강당을 실내체육관으로 활용하는 등 여건이 상대적으로 덜 열악한 5개교를 제외한 8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4개 학교를 가려냈다.

구리시 지역은 삼육중고등학교와 교문초등학교, 토평초등학교, 수택초등학교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의 경우 실내체육관이 없는 20개교 중에서 강당을 실내체육관으로 활용하는 등 여건이 상대적으로 덜 열악한 9개교를 제외한 11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6개 학교를 가려냈다.

6개 학교는 중학교 1곳과 초등학교 5곳으로, 와부, 조안, 다산, 진접, 화도 등에 소재한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도내 136개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136개 학교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3,400억원 규모이다.

현재 기준 실내체육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도내 학교는 2018년 136개교와 2019년 150개교이다. 이외 122개교에는 실내체육관이 설치돼 있지 않다.

경기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설치 학교들에 대해서도 민선 7기 임기 내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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