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월 9일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남양주 교통 완전정복’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월 9일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남양주 교통 완전정복’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3월 22일에는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5월 31일에는 당고개역 버스정류장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만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월 9일에는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조 시장은 9월 10일 당고개역 버스정류장도 찾을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이날 박신환 부시장, 관계 공무원, KD운송그룹 허상준 사장과 임직원과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방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청취하는 ‘대중교통개선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의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출․퇴근 고통 개선하겠습니다’, ‘출․퇴근불편 마음이 아프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남양주시장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남양주 교통 완전정복’이라는 홍보물을 전달했다.

홍보물에는 ▲지난달 예타를 통과한 GTX-B 노선 ▲전접선~별내선 단절구간 연결 ▲경춘선・분당선 직결 ▲9호선 연장 ▲3기신도시 교통대책 ▲수석대교 건설 ▲버스 환승센터 건립 ▲금곡 환승시실 중심 땡큐버스 운영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이 담겨있다.

현장에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출퇴근 배차시간이 길어 불편하다’, ‘남양주에 사는 청년인데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버스요금이 오를 예정이라고 하는데 교통비 지원제도를 도입해야한다’, ‘일산에서 30년 살다가 남양주 다산으로 이사 왔다. 처음 이사 왔을 때는 버스노선이 미흡했는데 많이 개선됐다. 심야운행 등 시민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노선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남양주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대중교통 개선 시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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