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근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9월 6일 구리역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
나태근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9월 6일 구리역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

나태근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6~7일 오후 구리역, 돌다리 사거리, 전통시장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했다.

나 위원장은 1인 시위의 목적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처와 자녀 등에 대한 온갖 특혜의혹 및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과 의견을 듣고 직접 소통하면서 현장 민심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금요일 저녁 젊은이들이 특히 많이 왕래하는 전통시장 골목에서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외치던 문정권의 위선적 행태에 대해 분노와 좌절감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전격 단행한 9일 전 한국당 당협에는 현재 비상대기령이 내려진 상태로, 한국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장외투쟁 등 총력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 위원장은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 “문재인 정권이 줄곧 외치던 정의와 공정의 가치는 사라졌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절망과 좌절감을 안겨줬다”면서 급격한 민심 이반과 정권몰락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교안 한국당 당대표는 문재인 대통형이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9일 오후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했다. 1인 시위에 앞서 황 대표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되찾겠다. 원내투쟁 할 것이다. 장외투쟁도 할 것이다”라며 장외투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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