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자료사진(사진=경기도)
버스 자료사진(사진=경기도)

이달부터 경기도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5일 경기도 관계자는 10월 말까지 광역버스 포함 시내버스 7천495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설치는 이번 주중 시작된다. 와이파이 설치가 끝난 버스에선 바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동시다발적으로 와이파이 설치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지역, 어느 버스부터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는 알 수 없다.

경기도 버스는 올해 1월 1일 기준 10,507대(마을버스 제외)다. 이중 이미 와이파이를 설치했거나, 자체 사정에 의해 와이파이 설치가 어려운 시군의 버스는 이번 설치에서 제외됐다.

수원, 성남, 평택, 과천은 이미 일반버스에 와이파이 장치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4개 시는 이번에 직행좌석에 무료 와이파이 장치를 설치한다.

안양, 광명, 동두천의 경우 시군 자체 사정에 의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 정부 사업이 추진될 때 3개 시의 버스에도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일반버스’의 경우 매칭 비율은 국비 5, 시군 5다. ‘직행좌석’은 예산 분담 구조가 좀 달라서 도 3, 시군 7 비율로 예산을 부담한다.

한편 마을버스에도 추후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될 전망이다. 과기부가 2021년 사업 추진을 위해 논의하고 있는데 사업이 확정되면 경기도는 적극 마을버스 무료 와이파이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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