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내주 화, 수요일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양주 정치권의 대정부 행보가 분주하다.

GTX-B 노선 경제성 증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왕숙신도시 유치 건을 성사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인 조광한 시장은 16일 최기주 대광위원장을 만나 남양주시 대중교통 현안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수도권동북부 지역은 그동안 규제와 차별 속에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마저 없었다"며 "3기 신도시 개발은 남양주시가 자족도시 및 수도권 동북부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양주시의 철도·도로 교통현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 및 정부 정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철도교통망 확충이 핵심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8월 중 발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시장은 최 위원장에게 경춘선・분당선 직결운행과 6・9호선 남양주 연장, 수석대교 건설, 주요 고속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3기 신도시 왕숙1, 2지구를 포함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을 함께 건의했다.

조 시장과 대화한 최 위원장은 “남양주시를 포함 수도권동북부의 교통문제에 대해서 적극 공감한다”면서 “남양주시가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위원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GTX-B 노선이 지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은 16일 'GTX-B 노선 예타 통과가 확실시 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김 의원은 16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GTX-B 노선 예타 등 지역현안 사업을 논의했는데 GTX-B 노선 예타와 관련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향후 GTX-B 사업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구 차관과의 대화에서 "남양주 진접·오남·별내 기존 주민들의 교통 편리성 증대와 신규로 추진 중인 왕숙신도시와 진접2지구의 성공을 위해서 GTX-B의 조속한 착공"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GTX-B 사업을 위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기주 대광위원장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왔으며 GTX-B 노선 조기 추진을 위해 국회 토론회도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남양주 교통혁명의 신호탄인 GTX-B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이제는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GTX-B 노선이 지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 또한 GTX-B 노선 등 남양주 교통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5일 윤호중(구리) 의원,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3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기 전 6호선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6호선 연장사업을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6일에는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을 만나 "광역교통망 개선 필요성과 심각한 정체를 빚고 있는 창현교차로 진입 문제 해결을 위해 녹촌IC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양주 주민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또 14일 도현철 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과 원형민 코레일 사업기획처장을 만나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 방안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조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GTX-B 노선의 조기추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달려왔다. 현재는 예타 발표가 임박해있다. 남양주 교통혁명을 일으킬 GTX-B 노선이지만 완공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왕숙신도시 입주 전까지 철도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경춘선・분당선 직결, 경춘선 이원화 등의 다양한 방안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특히 남양주 동부지역 주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 편리한 출퇴근길을 누릴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돼야한다"며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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