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8월부터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확대 지원

남양주시가 8월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 담임교사 및 대체교사에게 장기근속수당을 확대 지원한다.

남양주시는 3년 이상 같은 어린이집 근무자에게 월 5만원 지급하던 장기근속수당을 1년 이상~3년 미만 5만원, 3년 이상~5년 미만 10만원, 5년 이상 15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장기근속수당은 민간·가정 등의 어린이집과 정부지원 어린이집의 급여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 제도로, 임금 격차를 줄이는데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는 총 650개소 어린이집에 2,660명의 보육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같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1,070명에 달할 정도로 이직률이 매우 높다.

한편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가 이번에 확대 지원하는 장기근속수당은 경기도 내 시·군에서 자체 시행되고 있는 장기근속수당 지급액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