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동구동 한진그랑빌 뒤 동창마을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동을 연결하는 새 교량이 건설됐다.
구리시는 기존의 노후된 왕숙천 잠수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도시미관을 살린 도보교량 왕숙 ‘길벗교’를 설치했다.
길벗교는 길이 228m 너비 5m의 도보전용 교량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이달 9일 완공했다. 교량건설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35억원이다.
29일 개통식에 참석한 안승남 시장은 “그동안 우기 시 세원교가 침수돼 시민들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이 설치한 왕숙 길벗교로 이런 불편들이 완전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 다리의 이름은 시민공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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