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형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서형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서형열(민주당. 구리1)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경기도 2회 추경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사업’을 도민 입장에서 처음부터 꼼꼼히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12일 도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방향과 제10대 경기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사업에 대해 “제1회 추경 때 제1기 예결위가 예산편성의 절차적 미비로 인해 고민 끝에 감액된 예산이다. 지난 추경 때 감액된 사유는 무엇인지, 감액사유는 해소 되었는지, 사업계획이 면밀하게 검토돼 추진되고 있는지, 적정한 예산인지 등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같은 당이라도 견제와 균형을 지키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는 예결특위로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 기조(基調)”라고 이번 기수의 심의 스탠스를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발생한 도 집행부와의 소통부재 재발방지 방안에 대해선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2기 예결위는 집행부와 언제든 대화 할 것이다. 집행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나 집행부 또한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의 의견에 대해 심사숙고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서 지금까지 해온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예결위는 15일 기획재정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2회 추경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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