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매칭데이! 취업률 60% 달성 남양주 일자리창출 숨은 공신

남양주시의 구인구직 수시면접 시스템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남양주시는 올해 상반기 수시면접 시스템인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22회 운영했는데 취업률 60%를 달성했다.

상반기 22회 열린 구인구직 매칭데이에 32개 업체가 참여해 135개 일자리를 제공했고, 구직자 341명이 참가해 81명이 채용된 것.

이는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좀 높은 취업률 정도로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이 20~40%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취업률이라고 할 수 있다.

매칭데이에 참여한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중소기업 특성상 채용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데, 우리 기업만을 위한 채용행사가 쾌적한 공간에서 맞춤형으로 운영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 구직자는 “사전에 원하는 직무와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를 위축된 분위기의 사무실이 아닌 자유로운 카페 분위기에서 면접 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응대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반기별 한 번씩 열리는 취업박람회까지 구인을 기다릴 수 없는 경우를 위해서 일자리플러스센터(금곡동 소재) 내 일자리카페에서 정기적으로 매칭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매칭데이에 대한 문의나 구인구직에 대한 문의는 남양주일자리센터(031-590-1919)로 전화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