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차상위 장애인 90% 지원, 그 외 80%

4월 27일(월), 장비 미리 체험하는 전시회 '남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

경기도가 올해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68종보다 9종 늘어난 77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 650대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통신기기 사용과 정보이용을 돕는 장비로써 도내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이 해당 장비를 신청하면 90%를 지원할 방침이며, 그 외 대상자가 신청하면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에 사는 지체장애 1급 허모 씨는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무료하게 보내고 있었지만, 헤드마우스익스트림(머리의 움직임으로 마우스를 작동시키는 보조기기)을 지원 받은 후 동영상 시청, 웹 검색, 이메일 작성은 물론 은행업무까지 직접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도가 이번에 제공하는 장비는 시각장애인용 43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8종, 청각‧언어장애인용 26종 등 장애유형별로 구성됐으며, 제품한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1588-267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201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접수는 4.1.(수)부터〜6.5.(금)까지 홈페이지(www.at4u.or.kr)와 도내 31개 시․군 해당 접수처에서 진행되며, 선정결과는 7.3.(금)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와 시군 접수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4.9.(목)〜4.10.(금)에는 안산시 한국선진학교에서, 4.27.(월)에는 남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열어, 자신에 맞는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도내 장애인 총 2,666명에게 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 왔다.

경기도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 접수처
경기도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 접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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