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경기에서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구리시가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및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15~50일,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는데 심한 피로감, 식욕 부진, 메스꺼움, 복통 및 황달이 동반되며 몇 주에서 최대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의 경우 70% 이상이 증상이 나타나는 등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형감염은 4월부터 증가해 5~7월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고 음식물을 가열 조리(1분간 85도 이상 고열)해서 섭취해야 한다. 또 오염된 물(약수물, 지하수 등) 주의해야 한다. 그밖에 적극적인 예방책으로는 예방접종을 하는 방법이 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올해는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 되는 등 A형간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끓인 음식물과 안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항체검사와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