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구리) 의원에 의하면 2019년 경기도의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심의 결과 구리시 관련 예산 30억3천만원이 지원된다.
사업별 지원 금액은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10억원, 갈매지구~용암천・왕숙천간 자전거도로 연결개설공사 10억원, 구리 공공생활체육시설 개선 10억3천만원이다.
윤 의원은 구리 공공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지난 3월 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은 것에 더해 이번에 경기도 예산으로 10억3천만원을 받게 됐다며, 총 사업비 15억3천만원 전체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공공생활체육시설은 2002년 개관 이후 주요시설에 대한 개선이 이뤄 않아 시설개선 예산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예산 지원으로 수영장, 체육시설, 축구장, 풋살구장, 야외화장실까지 개선될 예정이다.
갈매지구~용암천・왕숙천간 자전거도로 연결공사도 7억원의 국비 지원에 이어 10억원의 경기도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예산 확보로 갈매지구에서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중 미개설 돼 있는 750m 구간에 자전거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 갈매동 주민 3만여명은 자전거길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한강과 서울, 양평으로 다닐 수 있게 된다.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기 확보한 13억8천만원에 이어 추가로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창중앙공원 주변은 단독 주택, 다가구 주택 등이 밀집돼 있으나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주차난에 시달려 왔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93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한편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보건지소,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함께 들어가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청사 건립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신속한 확충을 위해 국비 예산과 함께 추가적으로 도비를 지원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쾌적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복지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