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사진=남양주시)
제26차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사진=남양주시)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조안면 물의정원까지 고가 형태의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 공무원들은 4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제26차 강한남양주만들기토론회(강남토)에서 ‘물의정원 생태체험특구 프로젝트’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물의정원은 주말이면 인파가 많이 몰리는 명소인데 운길산역에서 물의정원까지 도보로 가는 경우가 있고, 물의정원 앞 도로변에 차를 대고 물의정원을 둘러보는 경우가 있다.

도보로 가능 경우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는데 한계가 있고, 도로변에 차를 추자하는 경우 교통안전과 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는 방안이 필요했다.

남양주시가 구상한 것은 이에 관한 것으로 운길산역에서 물의정원까지 구름다리 생태탐방로를 설치하고, 적절한 위치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물의정원 생태체험특구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 목적은 지금의 물의 정원 주변에서 발생되는 교통의 무질서와 오염에 대한 방지, 제한의 어려움을 개선코자 하는 것”이라며 “본사업의 핵심은 이용자들이 운길산역에서 구름다리를 통해 물의정원까지 오고, 주차장에서 구름다리를 이용해 물의정원까지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환 부시장은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라는 이미지보다 우리시가 추진하는 목적에 맞추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지금의 물의정원보다 좀 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체험특구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