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존중의 리더십, 다양성 인정 부대문화 만들기 등 교육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전국 최초로 도내 군장병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시범으로 추진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민주시민교육은 '시대변화에 따라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은 도내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2개 군단, 11개 사단의 5년차 미만 초급간부 1,300여명이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파견돼 하는데 7월 4일부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을 시작으로 3시간 과정 총 13회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다양성을 인정하는 부대문화 만들기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통한 자존감 향상 등이다.

경기도는 이달과 다음 달 군장병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시범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군 장병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민주시민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 가족 대상 시민교육 추진방안을 마련해 온-오프라인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군장병 민주시민교육 외에도 ▲도민대상 민주시민교육 공모사업 ▲경기도형 시민공동체교육 ‘온(ON)프로젝트’ ▲경기도형 민주주의 체험 ‘역사 속 민주로의 초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전문강사 파견・교육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알기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권 요약서) 배포 ▲청소년 노동인권 박람회 등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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